[네티즌의 생각]『장차 火葬해달라고 유언』67%

  • 입력 1998년 9월 10일 19시 53분


화장(火葬)이냐 매장(埋葬)이냐. 장묘문화가 새삼스레 세인의 화제에 올랐다. 고 최종현(崔鍾賢)SK회장이 평소 지론인 화장을 실천한 것이 계기였다. 그러면 요즘 젊은층의 의식은 어떨까.

PC통신 나우누리가 최근 네티즌의 의식을 조사했다.

7백67명이 응답. ‘화장해 달라고 유언하겠다’는 응답자가 67.6%에 달해 3명중 2명꼴로 화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화수씨는 “무덤으로 인해 국토가 점점 줄어들며 비용도 솔직히 많이 든다”면서 화장문화의 확산을 주장했고 최종규씨는 “돈많은 이들이 큼직한 호화분묘를 조성하는게 문제일 뿐 매장문화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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