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풍기 인삼」 지역특화사업 집중육성

  • 입력 1998년 9월 10일 11시 10분


경북도는 풍기의 인삼가공산업을 경북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중점 육성, 발전시키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인삼종합처리장 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중소기업 지원자금 및 산업기술연수비, 신 제품과 새로운 포장디자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도는 또 해외 시장개척 및 상품전시회가 있거나 구매단을 파견할 때 우선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경작→공동수매→저장→가공→판매 등으로 나뉜 유통구조가 단일화 돼 인삼경작 농민의 소득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기인삼은 다른 지역의 제품에 비해 기후와 토질이 좋아 상품가치가 매우 높지만 가공시설이 미비, 전체 생산량의 80%가 충남 금산 등 다른 지역으로 반출되고 있어 농민들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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