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은수/지하철역서 빌린 우산 반납을…

입력 1998-09-07 19:13수정 2009-09-2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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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서울 지하철 각 역에는 역 주변의 기관이나 단체 혹은 개인 등의 기부를 받아 우산을 대량으로 구비해 놓고 비가 올 경우 승객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얼마전 서울과 경기일대에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져 서울시내 각 지하철역에 많은 승객들이 우산대여 창구로 몰려 들었다.

하지만 앞서 우산을 빌려간 승객들이 반납하지 않아 빌려줄 우산이 거의 없었다.

노원역의 경우 6월 무료로 빌려준 우산이 1백여개이나 지금 보관중인 우산은 5개 정도에 불과하다. 다른 역의 사정도 알아보니 비슷했다.

우산대여제도를 처음 시행하면서 시민의식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결국 시민의식 결여로 우산대여 서비스가 중단위기에 놓인 것이다.

박은수(노원역 역무주임·서울 도봉구 방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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