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문화회관 10주년 기념공연

  • 입력 1998년 9월 5일 10시 14분


부산문화회관이 3일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1,12일에는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칸타타인 ‘까르미나 브라나’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에는 부산시향과 부산, 울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무용단을 비롯해 소프라노 박정원 테너 신동호 바리톤 고성현 등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지난 88년 문을 연 문화회관에는 무대와 전시공간 회의장 등 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음악 무용 오페라 연극 뮤지컬 등 3천9백44회 공연에 2백42만여명이, 3천48일 전시에 1백5만여명의 시민이 찾았다.

현재 청소년교향악단 극단 무용단 등 부산지역 7개 예술단체가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지난해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미국 순회연주, 시립합창단의 뉴질랜드 호주 순회공연 등으로 부산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여기서 공연한 외국단체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차이코프스키국립발레단 불가리아국립오페라극장 볼쇼이발레단 등. 세계적인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와 요요마,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 정트리오(정명훈 정경화 정명화)와 소프라노 조수미 도 공연했다. 051―623―0179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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