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중남미시장개척단 계약실적 큰 성과

  • 입력 1998년 9월 4일 13시 39분


대구시 중남미시장개척단의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해외시장개척길에 나선 대구시중남미시장 개척단은 지금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3개국을 돌며 2천5백72만8천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3일 시에 알려왔다.

시장개척단에 따르면 계약품목은 산업기계류가 9백21만7천달러로 가장 많았고 섬유직물류 6백78만4천달러, 자동차부품 4백50만3천달러, 안경테 1백2만6천달러 기타 4백19만8천달러 등이다.

나라별로는 아르헨티나가 1천61만7천달러, 브라질 9백48만2천달러, 페루 5백62만9천달러 등의 순이다.

시장개척단은 3일 마지막 방문국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이틀간 현지 바이어들과 접촉, 수출상담 및 게약을 체결하고 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23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대구시중남미시장개척단은 이번에 3천만달러 어치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개척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만든 상품의 디자인과 품질 등이 중남미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며“앞으로 이 지역 바이어들을 대구로 초청, 지속적으로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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