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생각]『대입 무시험전형 부작용 클것』77%

  • 입력 1998년 8월 26일 19시 53분


서울대 교육개혁안을 놓고 논란이 치열하다. 논쟁의 핵심을 이루는 테마 중의 하나가 무시험 전형. 입시와 직접적인 연관이 되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PC통신에도 논쟁이 붙었다.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PC통신 나우누리가 최근 교장 추천에 의한 무시험 전형에 대해 의견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 1천7백23명 중 ‘고교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은 23%에 불과. ‘현 시점에서 무시험 전형의 실시는 공정성시비 등 부작용이 크다’는 반대의견이 77%로 많았다. “어차피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교사의 평가잣대에 전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치맛바람만 부추길 것”이라는 것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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