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 10월 개막

  • 입력 1998년 8월 25일 08시 59분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바다미술제 부산청년비엔날레 등 부산지역의 기존 3대 국제미술제를 통합한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PICAF)이 10월 1일부터 두달 동안 해운대구 우동 부산시립미술관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PICAF 운영위원회는 24일 지역미술계 발전을 위해 3개 국제미술제를 통합, 제 1회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을 ‘새 천년의 빛―동방의 바람’이란 주제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올림픽공원에서 10월 한달 동안 열리는 국제조각심포지엄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11월 한달간 선보이는 국제현대미술전 한국현대미술전 국제학술심포지엄 행위미술전 등 모두 5개의 행사로 구성된다.

국제조각심포지엄에는 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 작품을 공개 제작한 뒤 완성된 작품을 전시한다.

20세기 현대미술과 21세기 미술상을 보여줄 국제현대미술전에는 10개국 70여명의 작품 1백여점이 전시되며 한국현대미술전에는 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60여명이 출품한다. 또 부산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는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이번 PICAF에 참가하는 각국 미술관장 등 6명이 강연한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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