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성공원 『동물 매각』…사료비 절감위해

  • 입력 1998년 8월 17일 09시 36분


대구 달성공원은 동물들의 사료비와 관리비 절감을 위해 수용중인 동물 상당수를 이달부터 10월까지 공개 매각키로 했다.

‘퇴출대상 동물’은 무풀론 4마리, 청공작 8마리, 거위 7마리, 청둥오리 50마리 등 5종 70마리다.

공원측은 현재 사육중인 동물이 호랑이 등 90종 1천5백13마리로 최근 수년 동안 그 수가 급증, 사료비 부담이 늘고 사육우리가 비좁아져 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성공원의 동물 사료비는 월평균 1천5백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관계자는 “암수 비율이 맞지않고 사육장이 부족한 동물들을 우선매각키로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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