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4승]『놀랍다 세리』몇승 더 거둘까

입력 1998-07-27 19:50수정 2009-09-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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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자이언트 이글클래식 정상에 등극, 시즌 4승째를 올리며 세계여자프로골프계를 다시 한번 경악시켰다.

박세리는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 아발론레이크스G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합계 15언더파 2백1타를 마크, 이날 1언더파 추가에 그친 도티 페퍼(미국)에게 1타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의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지은 박세리는 또 이번 대회 우승상금 12만달러를 포함해 올시즌 총상금 76만8천2백11달러를 획득, 지난주 아니카 소렌스탐(68만8천7백84달러·스웨덴)에게 내준 상금랭킹 1위자리를 탈환했다. 박세리는 다승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박세리와 공동3위를 달렸던 재미교포 펄 신(31)은 올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인 공동4위(12언더파 2백4타)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가대표 출신인 서지현(23)은 공동15위(8언더파 2백8타), 이주은(21)은 공동31위(5언더파 2백11타)에 랭크되며 ‘한국낭자’의 매서운 맛을 보였다.

지금까지 미국LPGA투어 데뷔해에 4승 이상을 거둔 것은 두번뿐.

‘살아있는 전설’ 낸시 로페즈(미국)는 78년 9승을, 캐리 웹(호주)은 96년 4승을 거뒀다.

박세리는 대회가 거듭될수록 미국골프장 공략에 자신감을 얻고 있어 올시즌 남은 8개 대회에서 최소한 1승 추가는 가능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

박세리는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막오르는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8듀모리에 클래식에 출전, 시즌5승 및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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