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국인 특성맞는 치아교정 장치 개발

  • 입력 1998년 7월 17일 20시 21분


한국인의 치열상태와 턱뼈의 특성에 맞는 치아교정용 장치가 선보였다.

연세대치대 교정과 박영철교수와 치과재료학교실 김경남교수, 국민대 금속재료공학과 권훈교수, 명지대 기계공학과 박명균교수 등은 최근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치아교정 장치 ‘코리안 스마트’를 연구개발했다고 발표.

보건복지부는 95년 10월 이 장치 개발을 ‘G―7’(기술선도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연구팀은 2년반 동안 2억여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했다.

연구팀은 3차원 레이저스캐너로 1백60명의 치아 각도 크기 두께 및 턱뼈 형태를 측정, 한국인 치아의 표준치를 정했다.

박영철교수는 “이 장치로 교정치료를 받으면 치아가 엉뚱한 곳으로 자라는 것을 막아 2년 정도 걸리는 치료 기간을 1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