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코리아리그」18일 개막…5强 접전예상

  • 입력 1998년 7월 16일 19시 42분


올시즌 프로축구 정규대회인 98코리아리그가 18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프랑스월드컵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늦게 개막되는 이번 대회는 월드컵에 출전했던 대표선수들이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해 10개구단이 최상의 전력으로 올시즌 왕좌를 가리는 무대.

98코리아리그는 10월14일까지 10개팀이 더블리그로 총 90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전을 치러 정상을 가린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이자 올 필립모리스배 챔피언인 부산 대우를 비롯해 수원 삼성, 부천 SK,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의 ‘5강’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 LG, 전남드래곤즈, 전북다이노스, 천안 일화, 대전 시티즌도 목표는 우승이지만 ‘5강’과는 다소의 전력차가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통산 83골, 38어시스트를 기록중인 김현석(현대)의 ‘40―40 클럽’ 개설과 3백20경기 출전으로 역대 프로축구 최다출장을 기록중인 김경범(SK)의 신기록 행진, 대우(1백97승)와 포항(1백96승)의 팀통산 2백승 달성 등 기록수립이 기대되고 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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