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부 피서객은 남의 눈을 피해 깊숙한 계곡에까지 쓰레기를 마구 버려 하천계곡이 썩어가고 있다.
도내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심한 곳은 서울∼속초간 44번국도와 춘천∼원주간 춘원국도. 이들 도로에는 최근 많은 피서차량들이 오가며버린 쓰레기가 도로변 곳곳마다 쌓이고 있다.
이밖에 홍천∼양양간 지방도와 춘천∼양구간 국도변 등도 피서차량들에 의해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
그러나 한적한 도로변의 쓰레기는 사실상 수거가 불가능해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