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변 하천계곡 피서객 쓰레기로 「몸살」

  • 입력 1998년 7월 10일 10시 17분


강원도내 주요 도로변의 하천계곡이 최근 피서객들이 마구 버린 각종 쓰레기로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

특히 일부 피서객은 남의 눈을 피해 깊숙한 계곡에까지 쓰레기를 마구 버려 하천계곡이 썩어가고 있다.

도내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심한 곳은 서울∼속초간 44번국도와 춘천∼원주간 춘원국도. 이들 도로에는 최근 많은 피서차량들이 오가며버린 쓰레기가 도로변 곳곳마다 쌓이고 있다.

이밖에 홍천∼양양간 지방도와 춘천∼양구간 국도변 등도 피서차량들에 의해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

그러나 한적한 도로변의 쓰레기는 사실상 수거가 불가능해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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