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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7월 9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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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는 그동안 양대산맥으로 군림해온 연세대와 고려대의 전력이 크게 약화된후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어 이번 대회는 초반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98 MBC배대회 우승팀 경희대를 비롯, 명지대 한양대 중앙대 고려대 연세대등으로 6강의 윤곽이 잡히고 있으나 각팀의 전력평준화로 우승팀을 점치기는 쉽지않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중앙대가 그나마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직력이 문제로 지적되지만 정훈종(205cm), 송영진(201cm) 등에 거물신인 김주성(205cm)이 가세했으며 190cm 이상급 선수들이 3명이나 포진해 있어 높이에서 다른팀들을 압도한다.
한양대도 새내기 김태환(203cm)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으며 경희대는 국가대표 김성철을 선두로 강혁 하상윤 등이 고른기량과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밖에 연세대는 서장훈(SK), 김택훈(삼성)의 졸업으로 전력손실이 가장 크지만 조상현 동현 쌍둥이 형제가 건재하며 현주엽(SK)이 빠진 고려대도 주니어대표 이규성(198cm)과 김대환(193cm), 유봉훈(198cm) 등이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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