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바지-스커트의 「왕포켓」,넉넉함 돋보인다

  • 입력 1998년 7월 8일 19시 35분


양옆에 큼지막한 아웃포켓이 달려있는 옷들이 인기 상종가. 스포티한 느낌을 주면서도 넉넉함이 돋보이는 편안한 스타일이다. 포켓은 대부분 볼륨감을 살리도록 만들어져 휴대전화 지갑 소형카세트 등을 부담없이 넣기에 알맞다.스타일긴 바지, 7푼바지, 무릎길이 버뮤다팬츠, 아주 짧은 핫팬츠 등 바지종류가 다양. 반바지의 경우 남성용은 무릎을 살짝 덮을 정도, 여성용은 무릎 위 5∼20㎝ 길이가 제일 예쁘다.

바지통은 넉넉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바지통을 좁게 디자인하고 포켓은 장식용으로만 사용한 것도 있다. 바지 외에 스커트나 원피스에도 옆선에 큰 아웃포켓을 달아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색상은 흰색 카키 베이지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색상이 주류.코디법남성은 큰 포켓이 달린 버뮤다팬츠에 헐렁한 체크무늬 셔츠를 입는 것이 무난한 스타일. 몸에 딱 붙는 티셔츠에 조끼를 겹쳐 입으면 세련되어 보인다. 티셔츠를 두 장 겹쳐입는 것은 최신 유행.

여성은 가는 어깨끈이 달린 캐미솔톱이나 러닝셔츠 스타일의 탱크톱을 입는 것이 좋을 듯. 탱크톱을 두 장 겹쳐 입되 하나는 시스루나 비대칭스타일로 선택하는 것이 감각있는 코디법. 바지나 스커트가 풍성한 것과 반대로 웃옷은 몸에 달라붙는 것을 코디해야 예쁘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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