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하대 노동조합 발간 생활정보지 인기

  • 입력 1998년 7월 7일 09시 17분


“캠퍼스 생활정보지를 아십니까.”

인하대 노동조합이 올해 4월부터 매주 한차례 3천부씩 발행하고 있는 생활정보지 ‘인하살림’이 학생과 교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생활정보지는 학교의 공지사항, 직원 또는 학생들의 소모임 행사, 취업 정보, 아르바이트 정보 등을 무료로 안내하고 있다. 또 학교 인근의 하숙이나 자취방 소개는 물론 카풀 대상을 찾아주는 코너도 있다.

‘점심 뭐할까’코너에는 학생과 교직원 식당의 1주일 메뉴가 실리고‘벼룩시장’에는 컴퓨터 타자기 자전거 구두 서적 등 값싼 중고 물품이 소개된다.

대학에서 발행되는 정보지답게 생활정보 뿐만 아니라 간간이 시나 서평도 싣는다.

‘인하살림’은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발행되고 있지만 인근 주택가와 하숙촌, 상가 등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높다. 품격을 갖추고 있는데다 정보도 알차기 때문이다.

인하대 노동조합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인하살림’코너를 개설, 학생들이 컴퓨터를 이용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인하대 이재철(李在哲·46)노조위원장은 “인하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대학 정보지를 발행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2학기부터는 발행부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860―7007.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http://www.inha.ac.kr/∼labor/labor.htm.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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