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佛월드컵기념 80만원짜리 축구공 인기

입력 1998-07-01 19:48수정 2009-09-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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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 가방회사인 루이뷔통이 프랑스월드컵을 기념해 제작한 80여만원짜리 축구공이 애호가들의 소장품으로 세계적인 인기다.

한국의 경우 루이뷔통의 한국법인인 루이뷔통코리아가 6월 한달 동안 ‘루이뷔통 모노그램축구공’의 구입신청을 받은 결과 1백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이 때문에 98 프랑스월드컵의 기념품으로 3천개의 축구공을 제작해 전세계에 배포하는 루이뷔통 본사는 당초 한국에 20개를 배정했다가 37개로 할당량을 늘렸다.

이 축구공은 루이뷔통 가방을 만들 때 사용하는 ‘모노그램’소재를 이용해 자체 제작했으며 공을 운반하는 끈은 소가죽으로 만들었다. 모노그램은 캔버스 천을 PVC로 코팅한 것.

루이뷔통 모노그램축구공은 루이뷔통의 로고가 박혀있고 색깔이 고동색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공의 크기나 압력 등은 일반축구공과 동일하다.

가격이 80만1천원으로 비싼 것은 고급소재에다 제작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

신청자 중에는 한국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운 일본인 신청자가 30% 가량 되는 것으로 한 관계자는 귀띔. 일본에서는 루이뷔통 축구공을 구하기가 한국보다 더 어려워 일본인들이 대거 원정을 왔다는 것.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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