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창진/병역기피자 봉사기회 주어야

  • 입력 1998년 6월 22일 19시 48분


국방의무를 기피한 이들은 해외유학 등을 통해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을 얻게 되어 남들보다 우월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되고 승진과 출세 등에서 앞서나간다. 이러한 사실은 공정한 경쟁을 원칙으로 하는 민주사회의 룰에 어긋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쁜 교훈을 남기게 된다. 그런데 병역기피자 중 일부는 자신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는 것을 부담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들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그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홍창진<경기 군포시 금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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