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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20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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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는 95년 지방선거 때도 상당수 공무원들을 퇴직시켜 자신의 선거 사무원으로 활용한 뒤 복직시켰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표를 냈던 의회 전문의원 1명(별정 4급)과 총무과 오모씨 등 별정 7급 4명을 최근 원직에 복직시켰다.
도는 또 이들 외에도 선거사무실에서 일했던 일부 인사의 별정직 채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공무원들은 “별정직도 엄연한 공무원이며 지사가 개인업무를 위해 임의로 퇴직시킨 뒤 재임용할 경우 공무원기강 확립과 사기 진작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는 “이들의 재임용은 ‘지방 별정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절차상 문제는 없으며 도지사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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