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軍인사권,元준위 부인이 쥐고 있는 꼴』

  • 입력 1998년 6월 19일 19시 42분


▼경찰 인사는 탈주범 신창원이 틀어쥐고 있고 군 인사권은 병무비리 ‘주역’인 원용수준위의 부인이 쥐고 있는 꼴이다(서울 일원동 한 시민, 신창원이 지나간 곳에서 20여명의 경찰간부가 징계당한데 이어 원준위 부인이 청탁자명부 8권가량을 소지하고 잠적, 단순 청탁한 장교들이 초조해 하는데 대해).

▼‘초읽기’에 들어갔다더니 무슨 ‘초’가 이렇게 긴지 모르겠다(박종근 한나라당의원, 19일 여권에서 한나라당의원들이 무더기 탈당할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마치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는 영양떼 중 제일 뒤쪽에 처져 맹수의 사냥 대상이 된 느낌이다(박종우 한나라당의원, 18일 최근 자신이 탈당대상의원으로 집중적으로 거론된데 대해).

▼직업을 잃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고통스러운 과정이다(잭 그린버그 맥도널드 사장, 창업 43년만에 감원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발표를 18일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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