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윤석영/기상재해대비 수자원개발을

  • 입력 1998년 6월 17일 19시 13분


15일자 동아일보 ‘엘니뇨 2000억 삼켰다’ 기사는 우리나라도 기상이변의 재해로부터 예외가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극심한 가뭄과 폭우를 몰고 지구촌 곳곳에 심한 상처를 남기고 떠나는 엘니뇨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기상관계자들은 엘니뇨와 반대의 기상이변이 우려되는 라니냐가 이번 겨울에 닥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라니냐의 영향으로 혹한과 가뭄이 닥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물부족은 큰 문제다. 우리나라는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자원의 효율적 개발관리를 위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국민은 가뭄과 홍수 등 ‘물의 재해’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도록 수자원개발 계획을 우선적으로 세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윤석영(서울 광진구 구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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