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희용/1면머릿기사 점프 읽기불편

  • 입력 1998년 6월 16일 19시 30분


동아일보 1면 머릿기사는 가능하면 그 면에서 모두 소화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가로쓰기 편집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다음 면으로 계속됩니다’에 따라 기사를 찾아서 읽기가 번거롭다.

또 1면에 ‘월드컵 특집―가자 16강으로’ 등 특집기사 안내가 가끔 실리는데 게재위치를 하단이 아닌 상단으로 옮겨 가판대에 신문을 반 접어 올려 놓더라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한편 연재소설 ‘봉순이 언니’는 40여회 연재되고 있으나 특별한 메시지가 없다는 지적도 많다.

다섯살짜리 여자 주인공이 담배를 피우고 성인잡지를 보는 내용, 봉순이가 나가고 다른 어린이가 식모로 들어오는 내용, 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하여 외국인 회사에 취직한 내용….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인지.

김희용(전남 여수시 광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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