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오픈 그린 누가 정복할까…19일 개막전

  • 입력 1998년 6월 16일 19시 19분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골프대회인 98US오픈.

1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CC 레이크코스(파70)에서 벌어지는 올 US오픈은 그동안 메이저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던 세계 톱랭커들에겐 절호의 기회. 우승후보 타이거 우즈(미국)와 어니 엘스(남아공)가 부상중이기 때문.

우즈는 2주전 98켐퍼오픈 출전을 포기할 정도로 등 부상이 악화됐고 엘스는 12일 98뷰익클래식 1라운드에서 전반 9홀을 3오버파로 마친 뒤 허리를 다쳐 경기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출전신청은 했지만 엘스의 통산 세번째 우승, 대회 2연패 달성은 아무래도 힘들 듯.

이들의 부상 틈바구니를 비집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타이틀 획득을 노리는 3인방은 데이비드 듀발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특히 4월 마스터스대회에서 선전했으나 1타차로 공동 준우승에 그친 ‘차세대 니클로스’ 듀발의 우승의지는 남다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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