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장기양／헌혈동참 이웃사랑 실천을

대한적십자 중앙위원회 97년도 결산에 따르면 지난 한해 2백32만3천여명이 헌혈에 참여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국민헌혈율을 선진국 수준인 5%로 끌어 올렸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 의료기관에서 소요되는 수혈용 혈액 2백93만7천 유니트 전량을 국민헌혈로 공급했으며 분획제제용 혈장도 30만 리터를 처리해 알부민 4만8천리터를 생산했다고 한다. 이밖에 혈액사업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주요 정책방향을 심의하기 위해 혈액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혈액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전체 헌혈자의 80∼90%가 10대 20대라는 사실이다. 헌혈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일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웃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장기양(서울 서대문구 북가좌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