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미켈럽라이트 2R]박세리 부진 공동21위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미국LPGA투어 미켈럽라이트클래식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21위(2오버파 1백46타)로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이븐파(72타)를 기록했던 박세리는 7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포리스트힐스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3개로 기대에 못미쳤다.

단독선두는 합계 6언더파 1백38타를 마크한 도나 앤드루스(미국).

2번홀부터 3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세리는 6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전반을 3오버파로 마쳤다.

박세리는 10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퍼팅에 성공하고 11번홀(파4)에서 연속버디를 낚으면서 전반부진을 만회했으나 드라이버 티샷이 훅이나 왼쪽 러프에 빠진 16번홀(파5)에서 다섯번째 보기를 기록, 이날 경기를 2오버파로 끝냈다.

한편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한 전국가대표 서지현은 박세리와 함께 공동21위를 마크했고 재미교포 펄 신은 공동35위(1백48타)로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8오버파 80타로 추락한 이주은은 합계 10오버파 1백54타를 기록, 예선컷오프(1백51타)에서 탈락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