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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5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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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출마해 ‘신임투표’를 치른 국민회의 유종근(柳鍾根·54)당선자는 4일 밤 재선이 확인된 뒤 “새 임기 역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북을 건설하는 데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전북은 수출증대 고용창출 관광객증가 등 여러 면에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내고 외자를 유치, 전북을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가 유치한 2002년 월드컵경기와 관련, 그는 “월드컵조직위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기존 경기장을 증개축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면서 “따라서 개최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염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해 “새로운 각도에서 수질문제를 검토,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카길 펠저 등 19개 외국기업으로부터 모두 8억4천8백만달러의 투자를 유치, 민선1기 도지사 출마 때 공약한 대부분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전주〓백우진기자〉woo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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