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우정렬/차선후보라도 꼭 투표해야

  • 입력 1998년 6월 3일 19시 34분


4일은 지방선거일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역시 많은 후보자들은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타락 불법을 일삼고 과열로 치달았으며 유권자들은 무관심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투표를 눈앞에 두고도 부동층이 평균 28%나 되고 20, 30대 젊은 층들은 상당수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많은 유권자들은 ‘누가 되든 상관 없다’ ‘내 한표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는 식으로 무관심하거나 선거자체를 비하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대표를 뽑아야 한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차선이 아니면 차차선을 선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어도 민주시민이라면 홍보 책자에 담긴 인물과 공약을 자세히 살펴보고 어느 후보가 사심없이 지역발전을 이뤄낼 일꾼인지를 골라야 한다.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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