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연구소를 떠난 명예퇴직자들은 모두 2백85명에 이른다. 연구소별로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90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기계연구원 54명 △한국자원연구소 23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0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27명 △한국화학연구소 21명 등이다.
이는 대덕연구단지 출연연구기관 전체 인원(4천3백여명)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구조조정에 따른 신분불안과 과학기술부의 명예퇴직수당 축소 움직임 등으로 타 연구소도 명예퇴직자가 계속 늘어날것으로 보여 당분간 연구분위기가 술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출연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소의 통폐합 조처 등으로 명퇴자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안정적 연구분위기를 위해 정부의 개혁방향이 빨리 확정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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