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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1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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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족을 묻은 사람 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성역이란 자주 찾아가서 그곳에 깃들인 정신과 숨결을 느낄 때 비로소 그 존재가치가 살아나는 것이 아닐까. 마침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니 가족과 도시락을 싸들고 현충원을 찾아 보면 어떨까. 가족끼리 산책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셔보자. 그리고 아이들이 묻거든 호국 영령들이 있기에 오늘 우리가 있음을 나지막이 얘기해주자.
이정현(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