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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1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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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먹여살리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두 나라가 어떻게 ‘사치스런’ 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경쟁을 비난하면서).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무장으로 아시아의 세력 균형에 변화가 생겼으며 한국과 일본도 핵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영국 로열유나이티드서비스인스티튜드 연구원 조나탄 에이알, 아시아의 잇단 핵무장은 중국과 인도간의 새로운 세력균형 문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한국과 일본도 이들간의 ‘권력투쟁’을 방관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정치체제는 개방될 것이다. 정부는 국민이 원한다면 그 숫자가 많더라도 정당 결성을 제한할 의사가 없다(B J 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 새로운 정당 결성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일본정부가 민족학교(조총련계 학교)를 차별해 많은 조선인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일본 중고교에 진학하고 일본이름을 사용하고 있다(재일조총련계 학교 교사 모임인 재일조선인교직원동맹, 민족학교 졸업생들에게 대학수험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국제조약 위반이라며 유네스코에 일본 정부를 고발하면서).
▼자유를 수호할 때의 극단주의는 악덕이 아니며, 정의를 추구할 때의 온건주의는 덕이 아니다(29일 사망한 미국 보수주의의 대부 배리 골드워터 전상원의원, 64년 대통령선거 출마 당시 베트남전에 핵무기를 사용하자고 주장했다며).
▼올 여름 건기에 삼림화재가 다시 발생할 경우 이는 삼림에 대한 ‘사형’을 의미한다(인도네시아 삼림화재 종합통제팀을 이끌고 있는 독일 삼림화재 전문가 루드비히 쉰들러, 동남아에서 건기중 재차 화재가 일어날 경우 그 강도와 범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고 경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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