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실직자 무료 진료센터」 개설

광주지방노동청에 ‘실직자 무료 진료센터’가 개설된다.

광주지방노동청은 21일 노동청 3층 회의실에 진료센터를 마련, 매주 금요일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실직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상담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실직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불면 두통 소화불량 등을 앓고 있는 실직자들에게 간단한 진료와 처방을 해주고 사회도피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가정문제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

진료센터에는 광주기독병원 의사와 간호사 4,5명이 참여하며 성직자와 심리학과 교수 등이 상담자로 나선다.

노동청 관계자는 “앞으로 진료대상을 실직자로 한정하지 않고 실직자 가정이나 중소기업체 직원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26―8362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