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대단한 약입니다, 됐습니까?』

  • 입력 1998년 5월 20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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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쪽박을 깨자는 것이냐’며 은근히 불만이 많다(박상천 법무장관, 19일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여권부터 철저히 단속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여권에서 불만이 많다며).

▼내 이름을 보면 편안함(康)이 온다(來)는 뜻 아니냐. ‘강성 수석’이라는 예상이 빗나가길 바랄 뿐이다(이강래 정무수석, 20일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들이 ‘강성 수석’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자).

▼오늘의 DC는 배리를 시장으로 뽑은 94년의 DC가 아니다(미국 워싱턴 타임스지, 시행정을 악화시키고 마약 복용과 부도덕한 사생활로 형사처벌까지 받은 매리언 배리 워싱턴시장이 재출마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대단한 약입니다. 됐습니까(엘리자베스 돌 미 적십자사총재, 남편인 보브 돌 전상원의원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사용했다고 공개한 뒤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청와대 정무수석과 안기부 기조실장을 맞바꾼 것은 호남출신을 요직에 앉히기 위한 것으로 그럴싸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양말과 장갑을 바꿔낀 꼴이다(김철 한나라당대변인, 20일 이강래 정무수석의 정계개편 발언을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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