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美이스턴 워싱턴大 그럽 명예교수

  • 입력 1998년 5월 20일 19시 28분


미국 이스턴 워싱턴대 명예교수 필립 그럽이 한국내 음악대와의 교류 추진을 위해 내한했다.

이 대학의 대외협력업무를 맡고 있는 그럽은 음악대학장 린 브링크마이어 등 세명의 교수와 함께 한양 명지 경희대를 방문, 음악대학간 교수교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한국유학생을 많이 유치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에서는 어학실력이 미흡한 학생도 실기학점을 이수하면서 어학훈련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오디션에 합격할 경우 스포케인 교향악단에서 연주하면서 학비를 조달할 수도 있지요.”

그럽은 “피아노에서 컴퓨터음악까지 없는 과정이 없지만 학생수는 모두 1백50명뿐”이라며 “교수가 학생 개개인 지도에 쏟는 시간이 다른 학교보다 훨씬 많다”고 자랑했다.

자리를 함께한 브링크마이어학장도 “졸업생중 세계적 바리톤인 토머스 햄프슨 등 유명음악가가 많다”고 소개했다. 워싱턴대로 E메일이나 팩스를 보내면 입학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팩스 1―509―448―5693 E메일 Ibrinckmeyer@mail.ewu.edu.

이들은 18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초청연주회를 갖고 20일 한국을 떠났다.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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