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세아제강컵]최주년, 코트정상 차지

  • 입력 1998년 5월 8일 19시 17분


최주년(대우중공업)이 98 세아제강컵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세계랭킹 6백56위 최주년은 8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결승에서 날카로운 왼손 포어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세계 2백50위인 중국의 이징취안을 2대0(6―3, 7―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주년은 이로써 국제챌린저대회에서 3년만에 우승하며 4천달러(약5백6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세트에서 최주년은 5대5까지 가는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이징취안의 포어핸드 탑스핀이 잇따라 라인을 벗어나는 등 범실을 틈타 마지막 서비스게임을 지켜 2시간10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배극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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