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일본은 인접국가들을 자극하지 말아야한다』

  • 입력 1998년 5월 3일 19시 32분


▼문제가 있어서 재정경제원을 폐지했는데 역설적으로 지금의 경제상황은 재정경제원 같은 부처를 가장 필요로 하고 있다(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 최근 경제정책을 조정할 만한 부처가 없다며).

▼실제로는 저쪽(여당)으로 넘어갈 의원들이 거의 없는데 여권이 언론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뒤숭숭한 느낌이다(한나라당의 한 당직자, 여권에서 언론에 탈당가능성이 높은 의원이라고 슬쩍 흘리는 수법으로 탈당을 선동하고 있다며).

▼빔 뒤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 총재지명자가 스스로 판단해 임기 중에 사임하는 것은 전혀 규정위반이 아니다(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독일과 프랑스의 정치적인 타결에 의해 초대 유럽중앙은행 총재 임기 8년을 2명이 절반씩 나누게 된 것을 해석하며).

▼올해는 식인상어들이 예년보다 일찍 홍콩에 몰려올 것 같다(홍콩대 이본 사도브교수, 엘니뇨현상 때문에 해변 바닷물 온도가 더 올라가는데 식인상어들은 따뜻한 바닷물을 좋아한다며).

▼일본은 냉전사고를 버리고 인접 국가들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중국 해방군보, 일본 정부는 자위대 출동범위를 확대하지 말고 평화헌법을 준수하는 한편 새로운 미일방위협력지침의 한계를 지켜야 한다며).

▼인도네시아는 더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국민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한 데 부분적인 이유가 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인도네시아의 정치구조가 아시아 금융위기를 심화시켰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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