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리산 등산로 개방…예년보다 10일 빨라

  • 입력 1998년 5월 2일 10시 56분


산불위험 등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지리산 등산로가 1일 개방됐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관리사무소는 2월15일부터 통제해온 노고단∼천왕봉, 화엄사∼노고단, 백무동∼세석평전 등 지리산 27개 등산로를 당초 예정보다 2주일 앞당겨 1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연휴식년제 구간인 △노고단∼심원 △노고단∼왕시리봉∼구산리 △반야봉∼심원 △반야봉∼쟁기소 △노고단 정상부 △반야봉 정상부 △제석봉 구상나무 군락지 △연하천 주목 군락지 △세석평전 철쭉 군락지 등은 계속 출입이 통제된다.

남부관리사무소는 비가 자주 내려 산불위험이 줄어든데다 철쭉이 예년보다 10일이상 빠른 이달 20일을 전후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돼 등산로를 앞당겨 개방했다고 밝혔다.

〈구례〓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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