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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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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측 카운터파트가 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사회과학원측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는데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명색이 통일문제 공부한다면서 남북 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 아닙니까.”
김의장은 올해가 남북관계 개선에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한 모두 경제난을 겪고 있는데다 각자 세계화와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이해관계가 중첩되는 영역이 많다는 것. 대학통일연구소협의회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78개 대학의 통일문제 연구소들이 모여 83년에 발족시킨 단체. 지난달 23일 정기총회에서 1년 임기의 회장에 재선된 김의장은 지난해에는 각종 민간 통일연구 단체나 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의무화하도록 한 통일교육지원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 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이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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