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비아그라,美남성의 리비도 해방시킬것』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8분


▼국방을 개혁하려는 시도가 이미 여덟번 가량 있었으나 기존 조직에 소속된 현역 중심으로 추진돼 ‘콩나물에 물준 듯한’ 발전은 가능했지만 시스템면에서의 변화는 없었다(이준 국방개혁추진위원장, 3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예비역출신이 위원장에 임명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도대체 전정권의 수석 경제각료가 국민회의 후보가 되는 것도 반상식적이지만 날이 갈수록 위기해결사로서의 변장이 폭로되고 있음에 비추어 투표일까지 견딜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김철 한나라당대변인, 30일 국민회의가 경기지사후보인 임창열 전경제부총리를 교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덕적 의무라고 꼬집으며).

▼미국 남성들의 남성다움을 제거해온 페미니즘에 맞서 비아그라는 미국 남성의 리비도(성적 충동)를 해방시켜 줄 것이다(펜트하우스 편집장 보브 구치온,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페미니즘에 맞선 무기가 될 수도 있다며).

▼내 사무실을 찾아 소송을 의뢰하는 정부(情婦)들의 수효로 경제상황의 정도를 알 수 있다. 미국 경제현황에 대해 그린스펀(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에게 물어볼 필요는 없다(이혼전문 변호사 라울 펠더, 월가에 있는 유명인사의 애인들이 관련된 송사의 건수를 보면 미국이 얼마나 호황인가를 알 수 있다며).

▼90년대 전반부에 비해 대일관(對日觀)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경제의 호황으로 과거의 일본경제에 대한 경계감이 약해지고 있다(일본 외무성, 미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신뢰도가 60%로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데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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