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집］『어린이날 「예술의 전당」가보세요』

“예술의 전당이 가족동산이네!”

서울 예술의 전당은 5월5일 하루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축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온가족이 즐기는 콘서트 민속놀이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페라극장과 예술자료관 사이 ‘돌의 광장’에서는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6시반까지 시간대별로 다양한 야외행사가 열린다. 전문인형극단의 손인형극, 군악대 축하퍼레이드, 사준 UP 등 인기연예인 공연, 레크리에이션 페스티벌, 발발이 피아노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오페라극장과 음악당 사이 ‘만남의 광장’, 음악당 앞 놀이마당, 미술관과 예술자료관 사이 ‘상징광장’에서는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하루종일 사물놀이 탈춤 민속놀이 먹을거리장터 등을 즐길 수 있다.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만화인물 등 친근한 얼굴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쇼도 마련됐다.

오후2시, 5시 음악당내 콘서트홀에서는 이진권 지휘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탤런트 이아현이 해설하는 어린이날 음악회가 열린다. 비제 ‘카르멘 서곡’을 비롯한 명곡과 신나는 클래식, 가수 유열과 함께 부르는 노래코너가 선을 보인다.

이날 정오에는 서예관 컨퍼런스홀에서 극단 사다리가 공연하는 연극 ‘빨간 도깨비 파란 도깨비’가 어린이들에게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오후3시, 6시에는 오페라극장에서 어린이뮤지컬 ‘피터팬’이 막을 올린다. ‘피터팬’은 16일까지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공연된다. 02―580―1234 인터넷주소 http://www.sac.or.kr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