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지역 1천7백2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폐쇄회로 TV 설치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2.1%(1천71개소)는 설치돼 있으나 나머지 37.9%(6백51개소)는 폐쇄회로 TV가 없었다.
금융기관 중 제1금융권인 은행 2백42개소에는 폐쇄회로 TV가 모두 설치돼 있으나 농수축협과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경우 전체 1천1백66개소 가운데 66%(7백71개소)만 설치돼 있었다.
특히 우체국은 전체 3백14개소 중 35.6%(1백12개소)에만 폐쇄회로 TV가 설치돼 있어 설치율이 가장 낮았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범인검거에 꼭 필요한 폐쇄회로 TV 설치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금융기관은 물론 현금을 취급하는 주유소와 금은방 등에도 폐쇄회로 TV 설치를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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