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당초 토지공사측은 이 경계석을 반영구적인 자연화강석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부식이 쉽게 되고 내구성이 4∼5년에 불과한 인조화강석으로 대체키로 했다는 것.
시는 99년 10월 노은지구의 택지조성이 끝나 상하수도 및 도로 등 각종 시설물이 시로 이관되면 인조화강석 파손에 따른 보수를 책임져야 해 결국 시민의 세금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전문가들은 “기반시설물 중 하나인 도로경계석을 하급품으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한 예산절감방법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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