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윤석영/수자원 적극개발,기재해 미리 대비를

  • 입력 1998년 4월 23일 07시 59분


외신이 전하는 지구촌 곳곳의 엘니뇨 재앙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세계기상기구(WMO)는 5월경 엘니뇨 현상은 물러가고 더 무서운 라니냐 현상이 올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극심한 가뭄과 홍수의 양면성을 띤 기상이변에서 우리나라가 자유로울 수는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동고서저의 지역특성과 물을 가둬둘 수 있는 수리시설의 부족으로 폭우와 가뭄이 닥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도 기상이변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기상관측과 수자원시설의 개발 관리에 나서야 한다. 정확한 기상예측으로 재난에 미리 대비하고 적소에 적정규모의 댐을 건설하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가뭄이 닥치면 홍수때 가둬둔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상수도의 건설 등 체계적인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한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우와 가뭄, 이 모두가 물의 문제다.

윤석영(서울 광진구 구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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