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아디다스컵]전남,꼴찌 탈출…전북에 2대1승

  • 입력 1998년 4월 22일 19시 45분


전남 드래곤즈의 ‘투톱’ 노상래(28)와 김인완(27).

순발력과 골감각이 탁월한 노상래와 드리블과 슈팅력이 좋은 김인완이 합작해 내는 전남의 공격력은 국내 프로축구 최강으로 꼽힌다.

이를 확인시켜 주듯 둘은 호흡을 맞춰 프로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다.

22일 전주에서 벌어진 전남 대 전북다이노스의 98아디다스코리아컵 프로축구 B조 경기.

노상래와 김인완이 한골씩을 터뜨린 전남의 2대0 승리.

이로써 전남은 3승4패(승점 8)를 기록, 골득실차에서 전북에 3골을 앞서 조 최하위를 벗어나며 각조 상위 2개팀이 진출하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갖게 됐다.

4승4패(승점 8)로 예선 전 경기를 끝낸 전북은 끝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북은 후반 36분 전남 수비수 양동연의 핸들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전현석이 차넣어 영패를 모면했다.

〈권순일·배극인기자〉

▼B조 전적

△전주

전남 2(2―0 0―1)1 전북

득점〓김인완(26분·도움 노상래) 노상래(45분·PK·이상 전남) 전현석(81분·PK·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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