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상류에 위치한 덕동댐은 91년 8월22일 태풍 글래디스호 북상때 만수된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96년3월 저수율이 19.3%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부터 올들어 9일까지 경주지역에 모두 1천3백73㎜의 많은 비가 내려 6년8개월만에 댐이 만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우수기를 앞두고 댐하류 시가지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저수율을 85∼90%로 낮추기로 하고 17일 오후부터 하루 40만t씩을 방류키로 했다.
〈경주〓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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