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16일]뜬구름 한조각 노을에 물들고…

  • 입력 1998년 4월 15일 19시 45분


‘뜬구름 잡기.’ 실행하기 어려운 일을 일컫는말. 구름은 비와 마찬가지로 작은 물방울 입자의 결정체. 그런데 구름은 하늘에 떠있고 비는 내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구름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 비 입자의직경은1㎜, 구름입자는0.01㎜.

구름은 대표적인 기상지표의 하나. 따라서 구름을 보면 날씨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날씨예보에 ‘뜬구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정지 기상위성’ 덕분. ‘정지 기상위성’은 적도 위에서 지구와 같은 속도(자전속도)로 회전하며 구름을 관측한다. 우리 기상청은 일본의 ‘정지 기상위성’으로부터 매시간 구름사진을 받아 일기예보에 활용하고 있다. 전국이 맑다가 점차 흐려진다.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9∼13도, 낮 19∼24도.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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