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4월 4일 20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1월 정부와 관계기관, 월드컵조직위원회 등이 확정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한 2002년 월드컵축구 상암동주경기장 건설문제가 백지화 조짐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축구인들은 월드컵대회후 야구장으로 사용될 ‘LG 뚝섬 돔구장’을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국민과 FIFA에 약속한 상암동 주경기장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겠다는 것.
이들은 이날 5천여명이 참가한가운데궐기대회를 가진 뒤 범시민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내주 초 김종필총리서리 주재로 문화관광부장관 서울시장 등이 참석하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상암동 주경기장 건설 여부 등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이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