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귀국 초중고생 「수준별」교육 도입하기로

  • 입력 1998년 3월 20일 08시 52분


인천시교육청은 외국에서 학교에 다니다 중도귀국한 학생들을 학습능력에 따라 특별관리하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귀국 학생들이 국내 교육과정에 적응하지 못해 탈락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학습능력에 맞춰 학년 및 반을 편성하고 각종 특별활동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심어주도록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역 귀국 학생은 초등학교 1백17명, 중학교 57명, 고교 29명 등 모두 2백3명이며 이 가운데 14.8%인 30명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락학생은 초등학교 24명, 중고생 각 3명이며 탈락 이유는 국어능력 부족 7명, 교과학습 부족 22명, 생활 부적응 1명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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