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근 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자금난 실태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금융권 대출금 규모는 모두 3백28억여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시내 전체 중소기업 부채액은 줄잡아 1천2백47억여원으로 추정됐다. 업체당 평균 어음보유액은 3억5천만원이며 이들 업체는 한곳당 2억4천5백여만원, 전체적으로 1백48억원을 당장 시급한 운전자금 규모로 꼽았다.
이들 업체는 보유어음을 당장 할인해서 운전자금으로 활용하고 싶지만 수출업체를 뺀 70%가량은 어음을 할인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