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소도시 버스터미널 편의시설 태부족

  • 입력 1998년 3월 11일 09시 41분


강원도내 중소도시의 종합버스터미널이 너무 낡아 관광 강원도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하루 6천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춘천종합 버스터미널의 경우 74년 시외곽이었던 근화동일대 1만7백70㎡의 부지에 설립됐으나 20년이 지난 최근까지 이용돼 주변일대가 항상 심한 체증을 빚는 등 교통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또 하루 승객 7천명이 이용하는 원주시 종합버스터미널(4천9백12㎡)은 73년부터 25년째 이용되고 있고, 하루 2천7백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고속버스터미널도 26년째 이용되고 있다.

설악산관문인 인제군 인제읍 종합버스터미널과 북면 원통리 시외버스터미널도 각각 72년도에 설립된 뒤 그대로 이용되고 있어 낡고 비좁은 실정이다.

강원도에는 지난해 4천만명(연인원)의 관광객이 찾는 등 갈수록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각종 편의시설 등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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