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10일 갑을그룹의 재정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국채보상기념공원 조성사업을 대신 맡아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개발공사는 공원조성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해 늦어도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전망이다.
도시개발공사는 공원조성사업과 관련, 5월말까지 옛 대구경찰청 북쪽 동신로변에 정원과 벤치 녹지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연말까지 대형종각과 분수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내년 5월까지는 대구시립도서관 부근에 분수광장과 녹지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원 조성사업은 당초 갑을그룹이 지난해부터 50억원을 들여 기부채납키로 하고 맡아 해왔으나 최근 경제위기로 갑을측이 포기하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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