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開公,「국채보상 기념공원」사업 재개

  • 입력 1998년 3월 11일 09시 41분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기념공원(옛 동인공원) 조성사업이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0일 갑을그룹의 재정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국채보상기념공원 조성사업을 대신 맡아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개발공사는 공원조성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해 늦어도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전망이다.

도시개발공사는 공원조성사업과 관련, 5월말까지 옛 대구경찰청 북쪽 동신로변에 정원과 벤치 녹지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연말까지 대형종각과 분수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내년 5월까지는 대구시립도서관 부근에 분수광장과 녹지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원 조성사업은 당초 갑을그룹이 지난해부터 50억원을 들여 기부채납키로 하고 맡아 해왔으나 최근 경제위기로 갑을측이 포기하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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