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미경/헌책-교복물려주기 한창

  • 입력 1998년 3월 5일 19시 58분


요즘 각 학교와 구청 아파트 단지에서 헌책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한창이다. 가계가 어려운 만큼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취지에는 물론 동감한다. 그러나 외환위기에 이어 실물 경제가 침체로 빠져드는 요즘 내수시장마저 지나치게 위축된다면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 절약도 좋지만 꼭 필요한 곳에 대한 투자와 소비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강미경(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